2026년 PGA 투어 정규 시즌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 정규 시즌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Wyndham Championship)**이 지난주 끝나면서, 이번주부터 이제 시즌 최고의 선수들을 가리는 FedExCup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올해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가 나란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FedExCup 플레이오프란?
FedExCup은 PGA 투어 한 시즌 동안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즌 최종전이다.
플레이오프는 총 3개 대회로 진행된다.
- FedEx St. Jude Championship (상위 70명 출전) : 8월 13일 ~ 16일
- BMW Championship (상위 50명 진출) : 8월 20일 ~ 23일
- TOUR Championship (최종 상위 30명 진출) : 8월 27일 ~ 30일
올해는 특히 TOUR Championship의 시작 타수(Starting Strokes) 제도가 폐지되어, 최종 30명이 모두 이븐파에서 출발하는 순수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덕분에 예년보다 더욱 공정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FedExCup 상위권 Top10
정규 시즌 종료 후 현재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순위 | 선수 |
| 1 | Scottie Scheffler |
| 2 | Matt Fitzpatrick |
| 3 | Cameron Young |
| 4 | Wyndham Clark |
| 5 | Chris Gotterup |
| 6 | Collin Morikawa |
| 7 | 김시우 |
| 8 | Sam Burns |
| 9 | Tommy Fleetwood |
| 10 | Ludvig Åberg |
한국 선수 3명, 플레이오프 진출
올해 플레이오프에는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다.
| 선수 | FedExCup 순위 |
| 김시우 | 7위 |
| 김주형 | 26위 |
| 임성재 | 53위 |
상위 70명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 선수 모두 안정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김시우
올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김시우다.
흥미로운 점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데도 FedExCup 7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두 번의 우승보다도 꾸준한 성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김시우는 올 시즌:
- Top 10 10회
- 준우승 2회
- 3위 2회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실제로 올 시즌 김시우보다 Top 10 횟수가 많은 선수는 세계랭킹 1위 Scottie Scheffler 정도에 불과하다.
김주형, 상승세를 이어갈까?
김주형은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
지난달 Genesis Scottish Open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고,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성적으로 세계랭킹도 다시 30위권에 진입했다.
임성재의 연속 기록은 계속될까?
임성재는 현재 FedExCup 53위다.
첫 번째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BMW Championship에 진출할 수 있지만, 그 이후 TOUR Championship(상위 30명)에 오르려면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임성재는 7년 연속 TOUR Championship 출전이라는 한국 선수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우승 후보는 누구?
올해 플레이오프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세계랭킹 1위 Scottie Scheffler다.
그 뒤를 Matt Fitzpatrick, Cameron Young, Collin Morikawa, Rory McIlroy, Xander Schauffele 등이 추격하고 있다. 김시우 역시 FedExCup 7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만큼 충분히 상위권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다.
마무리
FedExCup 플레이오프는 PGA 투어 시즌의 마지막이자 가장 치열한 무대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단 3개 대회에서 시즌 챔피언을 놓고 경쟁하는 만큼, 매 경기의 결과가 순위를 크게 바꿀 수 있다.
올해는 특히 김시우가 생애 첫 FedExCup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김주형과 임성재 역시 시즌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다.
과연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FedExCup 정상에 오르는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