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에서 ‘오딧세이’를 FULL IMAX로 볼 수 있는 영화관은 어디?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딧세이》는 영화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장편 영화입니다. IMAX 70mm와 1.43:1 화면의 의미부터 전 세계 상영관, 온타리오에서 《오딧세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극장까지 정리해 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오딧세이(The Odyssey)》**가 2026년 7월 개봉했습니다.

영화 자체도 화제지만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있습니다.

영화는 어디에서 봐야 제대로 보는 것일까?”

놀란 감독의 영화라면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IMAX입니다. 그런데 이번 《오딧세이》는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영화 역사상 최초로 장편 극영화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반 영화관과 IMAX는 무엇이 다르고, 흔히 말하는 **‘풀 IMAX’**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온타리오에서는 어디로 가야 《오딧세이》를 가장 완전한 형태로 볼 수 있을까요?

《오딧세이》는 영화 전체를 IMAX로 촬영했다

기존의 놀란 감독 작품들도 IMAX로 유명했습니다.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 등에 IMAX 필름 카메라가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들은 주로 특정 장면이나 상당 부분을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었습니다.

《오딧세이》는 다릅니다.

IMAX에 따르면 《오딧세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프레임을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장편 극영화입니다. 촬영에 사용된 필름만 무려 **210만 피트(약 640km)**에 이릅니다.

특히 IMAX는 이번 영화를 위해 차세대 필름 카메라와 카메라 소음을 줄여 대사가 있는 장면에서도 동시녹음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장비까지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오딧세이》는 단순히 ‘IMAX에서도 상영하는 영화’가 아니라, 처음부터 IMAX 관람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영화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그렇다면 ‘풀 IMAX’란 무엇일까?

여기서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관에 IMAX라고 쓰여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IMAX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디지털 IMAX는 흔히 1.90:1 화면비를 사용합니다.

반면 전통적인 대형 IMAX 규격인 15-perf/70mm IMAX 필름은 최대 1.43:1의 화면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IMAX 역시 15/70mm 필름 상영에서는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최대 1.43:1까지 확장된다고 설명합니다.

숫자만 보면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극장에서는 상당히 큰 차이가 납니다.

1.90:1 화면보다 1.43:1 화면은 위아래로 훨씬 많은 영상을 보여줍니다.

즉, 1.43:1로 촬영된 장면을 제대로 지원하는 극장에서 보면 화면이 위아래로 확장되면서 거대한 IMAX 스크린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쉽게 표현하면,

일반 영화관 → 일반 IMAX(주로 1.90:1) → 1.43:1 GT IMAX → 15/70 IMAX 70mm 필름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다만 ‘풀 IMAX’라는 표현은 공식적인 IMAX 상품명이 아니라 영화 팬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보통 1.43:1전체 IMAX 화면을 있는 대형 GT급 IMAX 환경, 특히 15/70mm IMAX 필름 상영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오딧세이》를 IMAX 70mm로 볼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적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IMAX 영화관 자체는 세계 곳곳에 있지만 《오딧세이》를 IMAX 70mm 필름으로 상영하는 극장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2026년 IMAX가 공식 발표한 《오딧세이》 IMAX 70mm 상영관 목록을 보면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영국, 호주, 벨기에, 체코, 프랑스 등에만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을 보면 미국에는 뉴욕의 AMC Lincoln Square, 샌프란시스코 AMC Metreon, LA Universal CityWalk, 인디애나폴리스 Indiana State Museum IMAX 등이 있습니다.

캐나다에는 Calgary, Edmonton, Regina, GTA, Vancouver 지역, Halifax, Montreal 등에 지정 상영관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런던 BFI IMAX와 Science Museum, Manchester Printworks가 포함됐고 호주의 Melbourne IMAX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따라서 ‘IMAX 영화관이 있는 나라’와 ‘IMAX 70mm 필름으로 《오딧세이》를 있는 나라’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온타리오에서는 어디로 가야 할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온타리오에는 《오딧세이》의 IMAX 70mm 공식 상영관이 세 곳 있습니다.

1. Cineplex Cinemas Mississauga & IMAX

Cineplex Cinemas Mississauga Square One

주소: 309 Rathburn Road West, Mississauga

IMAX 공식 《오딧세이》 70mm 상영관 목록에 포함돼 있으며 현재 IMAX 공식 극장 페이지에도 《오딧세이》의 IMAX 70MM 회차가 표시됩니다.

윈저나 런던 등 온타리오 서남부에서 자동차로 올라간다면 Vaughan보다 접근하기 편한 편이라 현실적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2. Cineplex Cinemas Vaughan & IMAX

Cineplex Cinemas Vaughan

주소: 3555 Highway 7 West, Vaughan/Woodbridge

이곳 역시 IMAX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오딧세이》 IMAX 70mm 필름 상영관입니다.

오래전부터 GTA에서 대형 IMAX 영화를 보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극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오딧세이》를 가장 특별한 형태로 보고 싶다면 Mississauga 또는 Vaughan에서 ‘IMAX 70MM’이라고 표시된 회차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IMAX’라고 표시된 회차와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Scotiabank Theatre Toronto & IMAX

Toronto Downtown

이곳이 조금 특별합니다.

《오딧세이》 IMAX 70mm 공식 상영관 목록에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70mm 필름 상영이 아니라 GT Dual Laser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IMAX 공식 자료에서 Scotiabank Theatre Toronto는 1.43:1 IMAX with Laser 상영이 가능한 극장으로 분류됩니다.

즉,

70mm 필름은 아니지만 1.43:1 풀 IMAX 화면을 볼 수 있는 극장입니다.

실제로 《오딧세이》를 이곳에서 관람한 관객들도 1.43:1 Dual Laser GT IMAX 상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풀 IMAX’를 1.43:1 화면 전체를 볼 수 있는가라는 기준으로 정의한다면 Scotiabank Theatre Toronto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윈저에서는 어떨까?

윈저에도 IMAX에서 《오딧세이》를 볼 수 있지만, IMAX 공식 70mm 상영관 목록에 Windsor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윈저에서 일반 IMAX로 보는 것과 Mississauga나 Vaughan까지 가서 IMAX 70mm로 보는 것은 같은 영화라도 상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IMAX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반 상영관보다는 큰 화면과 IMAX 사운드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작품은 영화 전체가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됐기 때문에, 영화 제작 방식까지 경험하고 싶다면 IMAX 70mm 원정 관람의 의미가 다른 영화보다 훨씬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에는 없을까?

윈저에 사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토론토보다 디트로이트가 훨씬 가까운데?”

하지만 아쉽게도 IMAX가 발표한 《오딧세이》 70mm 공식 상영관 목록에는 Detroit 지역 극장이 없습니다.

Michigan에서 이름을 올린 곳은 Grand Rapids의 Celebration! Cinema Grand Rapids North & IMAX입니다.

따라서 윈저에서 제대로 된 IMAX 70mm 상영을 보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생각한다면 Grand Rapids와 Mississauga비교해 있습니다.

《오딧세이》는 IMAX 역사에서도 특별한 영화가 됐다

이런 관심은 실제 흥행에서도 나타났습니다.

IMAX에 따르면 《오딧세이》는 개봉 첫 주말 전 세계 IMAX에서 5,200달러를 벌어들였고, IMAX가 영화 전체 흥행의 약 **20%**를 차지했습니다. IMAX는 이를 비교 가능한 시장 기준 역대 최고 글로벌 IMAX 오프닝 기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오딧세이》는 단순히 ‘IMAX로 보면 조금 더 좋은 영화’가 아닙니다.

IMAX라는 촬영·상영 포맷 자체를 영화 제작의 부분으로 사용한 작품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오딧세이》는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장편 극영화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IMAX가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특별한지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면, 이번만큼은 IMAX 70mm 상영관을 찾아가 이유가 충분한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IMAX 70mm 상영 일정은 극장과 날짜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IMAX 또는 Cineplex에서 해당 회차에 ‘IMAX 70MM’ 표시가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